박군 "사람 너무 잘 믿어"…오은영, 母 마음으로 위로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금쪽 상담소' 가수 박군이 출격했다.

11일 오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군이 고민을 털어놨다.

특전사 출신 박군은 '강철부대'를 통해 화제를 모았던 박군은 강인한 이미지와 달리 "마음도 여리고 정도 많은 사람인데 너무 사람들을 잘 믿고 정을 잘 주다 보니 마음에 상처가 많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람을 너무 잘 믿는 게 고민이라는 박군은 학창 시절, 30만 원을 빌려달라는 친구의 부탁에 한 달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서 벌었던 월급 60만 원을 통째로 빌려줬다고 고백했다. 이를 친구가 갚지 않아 3개월간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또, 박군은 어머니 장례가 끝난 뒤, 장례비를 치르고 조의금이 150만 원이 남았을 당시, 200만 원을 빌려달라는 친한 선배의 부탁에 50만 원을 따로 빌려 200만 원을 빌려준 경험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군 시절, 아픈 어머니를 직접 모시고 왔던 고마운 선배였지만, 돈을 빌려준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돈보다 사람을 잃은 상처가 더 크다고.

그런 박군의 모습을 보고 오은영은 "은혜를 갚는데 몰두하고 사는 것 같다"라며 주변의 호의를 편안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모든 호의를 '갚아야 할 도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군이 의존적 욕구의 결핍을 채우려고 지나치게 애를 쓴다는 것.

박군은 "군대를 나오고, 밖은 전쟁터였다"라며 불안한 마음에 주변에서 베푸는 호의에 불안함을 털어내고, 의지했다고 말했다. 홀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했던 박군은 가난했던 환경에 어머니가 애틋하기도 밉기도 했다고.

오은영은 박군을 본명 '박준우'라 부르며 박군의 어머니의 마음으로 위로했다. 오은영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꿋꿋하게,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라며 "너는 애쓰지 않아도 사람들이 널 좋아해, 있는 모습 그대로 있어도 널 반가워해, 편하게 받아도 돼, 꼭 갚지 않아도 돼, 더 잘됐을 때 준우의 어린 시절처럼 어려움이 많은 사람에게 빛의 역할을 해주는 건강한 사람으로 살면 돼, 우리 준우가 편안했으면 좋겠다, 준우야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울어도 된다"는 말에 눈물을 참던 박군이 울컥하며 편안해진 마음을 전했다. 박군은 오은영의 조언에 따라 은혜 갚는 것에 몰두하지 않고, 앞으로 해나가야 할 활동에 몰두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출처 : 연예뉴스 스타인뉴스(http://www.starinnews.com)

 

👉 여배우 피부비결 '이것'

고혼진 화장품 가격

고혼진 후기 고혼진 화장품 가격 효능 알려드림!

👉 관절이 안좋을 땐?

관절보궁 가격 확인하세요! (관절보궁 섭취방법, 제품 라인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