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 하니X런닝맨' 방송사 너머의 콜라보레이션을 볼 수 있을까?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놀면 뭐 하니'에서 유재석이 '런닝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 하니?'에서는 유재석이 SBS '런닝맨' 때문에 정준하와 신봉선, 이미주에게 몰이를 당했다.

이날 정준하는 "이번에 촬영 두 번 연기돼서 세 번째 아니냐"고 말했다. '런닝맨'은 월요일, '놀면 뭐 하니?'는 목요일에 촬영인데 '런닝맨' 촬영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놀면 뭐 하니?' 촬영일이 바뀐 것.

정준하는 "이 정도면 '런닝맨' 멤버들이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했고 이미주와 신봉선도 맞장구를 쳐 유재석을 발끈하게 했다. 유재석은 "('놀면 뭐 하니?') 창훈 PD가 '런닝맨' 보필 PD와 한번 싸우러 가야 한다고 했다"며 "'런닝맨'과 컬래버레이션이 이렇게 이뤄지나"라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으로 보는데 보필 PD한테 질 거다"고 예상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놀면 뭐 하니?'에서는 '런닝맨' 때문에, '런닝맨'에 가면 '놀면 뭐 하니?' 때문에 출연자들로부터 몰이를 당하고 있다며 웃었다.

네 사람의 이야기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으로 이어졌다. 유재석은 "너무 화가 났었는데, 황대헌 선수와 최민정 선수가 메달을 땄다"며 박수를 쳤다. 신봉선은 다 같이 모여서 봤으면 좋았을 거라며 녹화가 취소된 것을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놀면 뭐 하니?'는 방송분이 없어 주말에 촬영하는데 '런닝맨'은 어떠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공교롭게도 '런닝맨'은 촬영분이 있다"고 답했다.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야유가 나왔다. 신봉선과 이미주는 싸우자면서 일어나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런닝맨'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대신 사과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재석과 이미주는 농구장에서 만났다. 유재석이 이미주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기로 한 것. 유재석과 이미주 모두 서로가 나올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듯 깜짝 놀랐다. 유재석은 "어떻게 자전거를 못 타냐"고 하고 이미주는 이런 선생님을 원하지 않았다고 했다. 유재석은 "나는 못 가르친다"고 했고 이미주도 그냥 퇴근하겠다며 티격태격했다.

유재석은 스파르타로 가르치겠다며 30분 안에 타라고 했다. 이미주는 보호 장비를 타고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잡아줄 테니 일단 타라고 했다. 이미주는 10cm 전진하고 비명을 질렀다. 유재석은 "가지도 않았다. 소리부터 지르지 마라"라고 안심시켰다. 그런데 이미주는 자꾸 오른쪽으로 회전했다. 이미주는 자전거를 타다가 콧물이 흐르자 휴지로 코를 막아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누가 보면 너랑 나랑 싸운 줄 알겠다"고 했다. 처음으로 유재석 도움 없이 혼자 탄 이미주는 성공적으로 직진 주행을 마쳤다. 유재석이 말한 대로 30분 만에 거둔 성과였다.

출처 : 연예뉴스 스타인뉴스(http://www.star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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