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복귀, 미국 코미디쇼 출연 위해 3주 동안 비웠던 DJ 복귀

김영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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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미국 코미디쇼 출연을 위해 지난 3주 동안 자리를 비웠던 DJ 김영철이 복귀했다.

DJ 김영철은 오프닝에서 "제가 돌아왔다. 전날 아무리 힘들었어도 아침 7시만 되면 저도 모르게 텐션 업 파워 업! 철가루들과 사는 얘기 주고받는 이 시간이 눈물나게 그립더라. 22일만에 컴백했다. 미국에서 1주일 촬영하고 2주일 자가격리하고 돌아왔다. 어제 잠을 못잤다. 첫방하는 것처럼 너무 떨려서"라고 인사하며 그 동안 자리를 지켜 준 스페셜 DJ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영철은 앞당겨 진행한 '영철본색' 코너에서 "6월 23일 오전 9시 코미디쇼 촬영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행선지는 애틀랜타였다. 촬영 첫날, 잔뜩 쫄아서 스튜디오 문 앞에 섰다. 여기선 내가 아무것도 아니고 초짜 신인, 노바디겠지 라는 생각이 날 얼어붙게 했다. 그런데 40명이 넘는 스텝들이 집중해서 들어주고 웃어주고 영어 잘한다고 칭찬까지 해줬다. 모든 게 다 괜찮았다. 처음의 걱정은 단지 걱정일 뿐이었다. 거기서 나도 중요한 사람이었다. 메인 호스트 셋 중 썸바디였다"고 코미디쇼 도전 소감을 밝혔다.

김영철은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겁 먹지 않아도 되었던 게 어쨌든 미국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에서 저를 선택한 거다. 오디션도 없이. 보니까 이미 저에 대해 다 모니터링 했더라. 사흘 정도 찍었는데 스튜디오에 가면 40명 모두 계속 잘 잤는지 몇 시간 잤는지 묻더라. 네가 한국에서 왔고 시차 걱정이 되고 너는 이 쇼의 호스트니까 우리에게 중요한 사람이라고 하더라.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제일 좋았던 건 우린 녹화 들어가면 떠들라 그러는데 거기는 녹화 들어가기 전에 1시간 반을 입을 풀더라. 그게 저랑 너무 잘 맞더라. 진은 안 빠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이전트가 방영 전이니까 너무 얘기 많이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고 김영철은 "일단 한국인 3명이 미국인을 속이고 장난치는 몰래카메라쇼다. 파일럿을 찍었으니 반응이 좋아 정규 편성되면 좋은 소식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출처 : 연예뉴스 스타인뉴스(http://www.stari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