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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시행? 오늘 확진자 1300명 예상...

by 관심 분야 2021. 7. 9.

 거리두기 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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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수도권에 최고 단계의 거리두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9일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87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1108명에 비교해 79명 증가한 숫자다.

오후 9시부터 8일 0시까지 발생하는 추가 확진자와 검역과정에서 추가되는 해외유입 확진자까지 고려하면 최다 확진자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12명(지역발생 1168명)으로 6개월만에 1000명대를 기록했고, 8일에는 1275명(지역 1227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에 9일 0시 기준 확진자도 1300명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지금 이 상태가 지속되면 최악의 경우 하루 2000명도 넘어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분석한 수학적 모델링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차 유행 당시 가장 감염재생산지수가 높았던 11월 4일부터 24일까지 1.71을 적용하면 신규 확진자 규모는 2140명까지 치솟았다.

여기에 최근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상황에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 기준으로 수도권의 4단계 도입을 예상 보다 앞당길 태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9일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단계 조정을 논의하고 오전 브리핑에서 그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최근 확산 상황을 고려하면 수도권 전체에 새로 개편한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3단계를 건너뛰고 4단계로 직행하는 것이다.

서울 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8일 0시 기준 387.4명으로, 새 거리두기 체계 4단계 기준인 389명에 근접했다. 8일 오후 9시까지 47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9일 0시 기준으로는 4단계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6시 이후부터는 2명까지만 가능해진다. 사실상 퇴근 후 외출 금지의 의미다.

결혼식·장례식장은 친족끼리만 가능하다. 종교행사도 비대면으로만 가능하다.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집회는 1인 시위만 가능해진다.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되고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 주점에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홀덤펍, 노래연습장, 식당과 카페, 수영장 등의 그외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은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출처 : 연예뉴스 스타인뉴스(http://www.star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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