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이금희 여행, 오랜 절친이 떠나는 맛과 멋, 이야기가 담긴 감성 여행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가수 이선희와 아나운서 이금희가 힐링 감성이 담긴 '한 번쯤 멈출 수밖에'로 여행을 떠난다.

오랜 절친으로 알려진 이 둘은 맛과 멋, 이야기가 가득 담긴 감성 여행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5일 오후 KBS 새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연출 한경택)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수 이선희, 아나운서 이금희와 한경택 PD가 참석했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분주한 일상을 떠나 진짜 자신을 발견하는 힐링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추석 파일럿 방송 당시 이선희와 그의 절친들이 나누는 대화와 뮤직 플레이리스트가 공개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한 PD는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없는 풍경에서 쉼표를 던지는 프로그램"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답답한 요즘, 마음이 확 트일 수 있는 풍경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그는 "(우리 프로그램은) 여행 정보를 많이 제공하기보다는 한 번쯤 편하게 여행을 가서 내 마음을 내려놓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선희, 이금희 두 출연자와 게스트가 여행을 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시청자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보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정규 편성된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40년 가까이 한길을 걸어오며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레전드가 된 20년 지기 절친 스타 이선희와 이금희가 또 한 번 여행을 떠난다.

이선희는 "좋은 친구(이금희)와 또 한 번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여행을 다니면서 받았던 느긋함과 삶의 여유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 이금희는 "파일럿 프로그램과 유튜브 영상 클립으로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만나게 됐다. 이번 여행도 시청자 여러분이 보면 친구들과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지인, 혹은 게스트들과 여행을 떠나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은 기존에도 많았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의 차별점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한 PD는 "모토를 '노래와 함께하는 여행'으로 잡았다. 출연진들이 여행지와 관련된 노래들을 불러보기도 한다.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며 위로와 힐링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금희는 차별점으로 '숨어있는 1인치'를 꼽았다. 그는 "첫 회에 부산을 간다. 나도 부산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떠난 부산은 아니더라. 처음 보고, 처음 들은 곳이었다. 여행지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선희는 "좋은 친구가 있으니 먹는 것도 많이 먹게 된다"며 "여타 먹는 프로그램들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무얼 먹느냐'가 아닌 '누구와 먹느냐', '어디서 먹느냐'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오랜 절친 사이지만 여행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알게 됐다고 밝힌 두 사람. 이선희는 "이금희는 러블리한 사람이다. 아기자기한 것들을 보면 '이렇게 좋을까' 생각할 정도로 깜짝 놀란다. 요즘 이금희를 닮으려고 한다. '설렘과 소녀스러움을 간직하며 나이를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며 웃었다.

이금희는 "이선희는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여행을 다니며 말도 많아지고, 먹는 것도 많아졌다"며 "언제나 음악 생각만 하는 사람이다. 음악 얘기만 하면 눈이 반짝거린다"고 이선희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끝으로 '한 번쯤 멈출 수밖에'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금희는 "아주 진한 이야기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나온다. 생각지도 못한 고민상담이 이뤄지기도 한다. (시청자들이) 사람 사는 게 비슷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희는 "주무시기 전에 (우리가) 여행지로 가는 영상 등을 보면서 눈으로 힐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오는 6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출처 : 연예뉴스 스타인뉴스(http://www.star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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