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절절한 사랑 고백 뒤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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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에게 사랑을 고백해놓고 실수였다고 말을 바꿨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이세희 분)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세찬(유준서 분)과 이세종(서우진 분)은 이영국과 박단단(이세희 분)의 데이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작전을 짰다. 각자 이영국과 박단단에게 얘기하지 않고 따로따로 영화관에 온 것. 영화관에서 마주친 이영국과 박단단은 당황했다. 아이들은 이영국과 박단단을 나란히 앉게 했다. 이영국과 박단단은 영화를 보면서 서로를 의식했다.

이영국과 박단단이 가깝게 지낼수록 조사라(박하나 분)는 분노 했다.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사용인과 고용인 관계로 지내자고 했지만 조사라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직접 언론에 약혼 사진을 제보해 기사가 났다. 이영국이 화를 내자 조사라는 "제가 회장님 멋대로 가지고 놀았다가 버리는 장난감이냐"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이영국은 조사라와의 약혼을 인정하게 됐다. 박단단은 괴로워하며 술을 마셨다. 박단단은 다 잊고 3개월 뒤에 떠나자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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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은 조사라와 데이트까지 했다. 조사라는 이영국이 기억하지 못하는 시기의 이야기를 거짓말로 지어내며 진짜 사랑했던 사이인 것처럼 포장했다. 혼란스러운 이영국은 혼자 술을 마셨다. 비틀거리며 귀가하는 이영국을 박단단이 발견했다. 이영국은 박단단 때문에 술을 마셨다고 해 박단단을 당황케 했다.

이영국은 "이 가슴속에는 박 선생만 꽉 차 있는데 내가 왜 엉뚱하게 딴 여자랑 약혼을 했는지 그 이유를 너무 알고 싶은데 그 이유를 몰라서 너무 답답하다. 머리를 열어보고 싶다. 내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 기억 잃은 동안 왜 그런 바보짓을 했는지. 박 선생이 나 좀 말리지 그랬냐. 우리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그래서 박 선생이 너무 미워서 한 잔 했다"며 울면서 말했다.

이영국은 "나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나쁜 놈 될까요? 그냥 박 선생 사랑할까요? 박 선생이 나 책임질래요?"라고 물었고, 박단단은 눈물을 흘리면서 이영국의 품에 안겼다. 그런데 다음날 이영국은 박단단을 보고는 술에 취해서 실수했냐며,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출처 : 연예뉴스 스타인뉴스(http://www.stari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