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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KT의 창단 첫 우승 주장 황재균(34)이 FA신청 후 이적없이 잔류했다.
KT는 27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아 있던 황재균과 4년간 총액 60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금 25억원과 연봉 총 29억원, 옵션 6억원이다.
총액 60억원은 이번 FA 계약 선수 12명 중 7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100억원대에 계약한 5명을 제외하면 손아섭(NC·64억원) 다음이고 박해민(LG·60억원)과 같다.
2007년 현대에서 데뷔한 황재균은 롯데로 이적해서 뛰다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하며 2017년 1년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그해 시즌을 마치고 바로 국내 복귀하면서 KT와 4년 88억원에 계약했다. 올해 시즌을 마치고 두번째 FA가 돼 또 60억원에 계약하면서 황재균은 두 번의 FA로 KBO리그에서만 148억원을 가져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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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KT 입단 이후 4년 동안 평균 타율 0.297 76홈런 308타점에 OPS 0.841을 기록하며 타선 중심으로 활약했다. 올해는 유한준으로부터 선수단 주장을 물려받았고 KT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하는 데 공을 세웠다.
KT는 한국시리즈 우승 후 내부 FA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시간이 걸렸다. 주전포수 장성우와는 지난 20일 4년 42억원에 계약을 완료했으나 황재균과의 협상에는 시간이 더 걸렸다. 이로써 KT는 내부 FA 3명 중 포수 허도환을 제외한 2명과 계약을 마쳤다.
출처 : 연예뉴스 스타인뉴스(http://www.star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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