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설렐 만한 여자들에게 '밥 먹자' 연락했는데 다 차였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웹툰작가 기안84가 최근 이성에게 일방적인 대시를 하다가 매몰차게 거절당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새롭게 해보고 싶은 콘텐츠 구상에 대한 정리를 하며 새해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상에서 기안84는 요리하기, 발명하기 등 다양한 구상을 하던 중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언급했다.

기안84는 "만약에 우리 채널의 콘텐츠에서 솔로지옥 같은 걸 하면 저도 참가하겠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를 그린 넷플릭스의 인기 웹예능이다.

이어 기안84는 "룰은 내 마음대로 정할 것인데 일단 봤는데 잘 생겼으면 그 참가자는 탈락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거실 귀퉁이에 계속 힘 없이 기대 있던 기안84는 "설렘이 없다. 이 나이에도 설렐 수가 있는 것이냐"며 "설렐 뻔한 여자들에게 연락하면 까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밥 먹자고 하면 다 약속이 있다고 한다"며 "카톡으로 '뭐해요. 밥이나 먹어요'라고 말하면 '앗 제가 그날 약속이 있어서'라는 답장이 온다. 그럼 '화요일은 어떠냐'고 물으면 '앗 그땐 잘 모르겠어요' 하면서 거절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그는 "거절당하면 '그래, 말아' 하면서 '지가 뭔데'라고 마음을 먹는다. 그런데 휴대폰이 진동이 오면 '오오오오~' 하면서 확인하고 좋아한다"고 그 순간을 재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기안84는 지난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했다. 웹툰 '패션왕'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최근 '복학왕' 연재를 마무리했다. 그는 MBC '나혼자 산다'를 통해 2021년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출처 : 연예뉴스 스타인뉴스(http://www.star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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