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팰리스에 3-0 완승, 제대로 된 '크리스마스 선물'

▼ 오미크론 확진자 이동경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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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0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2021~22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3-0으로 승리했다.

홈팀 토트넘은 3-4-3 형태로 손흥민이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최전방을 맡았다.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메르송 로얄이 좌우 윙백을 담당했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복귀했다. 또한 벤 데이비스가 로테이션으로 빠지고 자펫 탕강가,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3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였다.

원정팀 크리스탈 팰리스는 4-3-3 형태로 윌프레드 자하, 오드손 에두아르, 조르단 아예우, 윌 휴즈, 셰이크 쿠야테, 코너 갤러거, 트리크 미첼, 제임스 톰킨스, 요하킴 안데르센, 조엘 워드, 잭 버틀란드가 라인업을 채웠다. 벤치 명단을 다 채우지 못했을 정도로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온 팰리스였지만 주축 선수들로 라인업을 채우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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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계속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분경,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4분경에는 레길론의 예리한 크로스를 받은 모우라의 헤더가 빗나갔다. 결국 토트넘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2분경 모우라가 올린 크로스에 타이밍에 맞춰 쇄도하던 케인이 그대로 발을 가져다 대는 슈팅을 했고, 이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케인의 리그 3번째 득점이다.

곧바로 토트넘의 추가 골을 뽑아냈다. 전반 34분경 케인이 쇄도하는 에메르송을 보고 좋은 패스를 넣어주었고, 에메르송의 높은 크로스를 모우라가러닝 점프 헤더로 받아 득점을 터뜨렸다. 이후 팰리스에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37분경 자하가 경합 패배 후 산체스를 고의로 넘어뜨리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후반전에도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후반 29분에 모우라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볼의 방향을 바꿔 골로 연결했고 3-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득점 후 네 명의 동료들과 스파이더맨 셀러브레이션을 선보였다. 완벽한 쐐기 골을 넣은 손흥민은 브라이언 힐과 교체되었고,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면서 토트넘은 3대0의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모우라는 2개의 어시스트와 1개의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바쁜 박싱데이 일정 탓에 곧바로 토트넘은 29일 0시(한국시간)에 사우샘프턴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노리치시티와 리그 2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출처 : 연예뉴스 스타인뉴스(http://www.stari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