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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종기가 생기는 이유 [Feat. 조선시대 왕]

by 관심 분야 2020. 6. 12.

종기라고 다들 아시죠?

대부분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질환 중 하나입니다.

피부 어느 부위에 고름이 생기고 붓는 현상입니다. 고름을 짜고 싶게 만드는 충돌을 일으키죠.

 

 

아무튼,

종기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박테리아에 의해 염증이 유발되지만

이 외에도, 오랜시간 앉아있어서 엉덩이 부위에 발생하는 모발둥지낭,  땀샘이 감염돼서 발생되는

화농땀샘염, 그리고 낭포성여드름 등 사춘기에 발생하는 여드름 등이 있습니다.

 

종기가 생기는 이유
종기가 생기는 이유

 저도 군대 훈려소 시절에 종기를 심하게 앓았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 겨울군번에 따뜻한 물도 안 나와 찬물로 씻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너무 추워서 잘 씻지 않았고,

훈련받느라 너무 피곤해서 면역력이 떨어진 탓이 컸을 겁니다.

아무리 추웠어도 씻었어야 했는데...............ㅠㅠ

종기가 생기는 이유

논산훈련소 말미에 걸려서 후반기 교육가서까지 절 괴롭혔죠. 

그때 얼마나 무식했냐면 종기가 허벅지에 여러 군데 났는데, 무릎 쪽의 종기는 크기가 상당히 커서

다리를 절뚝거릴 정도였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자연적으로 낫질 않으니 참다참다 의무실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의무실 가서 항생제 처방받으니 그 엄청 고생했던 종기가 정말 과장 1도 안 보태고

순식간에 나았었습니다.

진짜 플레밍은 인류가 멸망할 때까지 칭송받아야 할 사람일 겁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군대에서 죽지 않았습니다...!

 

종기가 생기는 이유
종기가 생기는 이유

아마 제가 100년 전, 혹은 조선시대에 그 정도의 종기를 앓았으면 아마.... 저세상 사람이 되었을 겁니다.

 

그 정도로 종기는 과거에 사람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상당히 무서운 질환이었죠.

조선시대 왕들도 종기에 죽곤 했습니다.

지금은 항생제 하나 먹으면 낫는 병인데 조선시대에, 심지어 왕도 종기 따위에게 목숨을 잃다니

지금 생각하면 말이 안 되는 이야기죠.

 

유명한 정조 임금 아시죠?

화성 건축하고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임금님입니다.

 

 

정조도 정조 24년에 등과 머리의 큰 종기로 인하여 사망하셨습니다.

발병 후 24일 만에 사망하셨다고 하는데요, 종기로 인하여 훌륭한 임금님이 사망하셨습니다.

 

문종도 세자 시절 등에 30cm에 이르는 커다란 종기로 인해 고생이 많으셨다고 합니다.

결국 즉위 2년밖에 안됐을 때 수시로 종기로 발병되어 사망하셨다고 합니다.

 

종기가 생기는 이유
종기가 생기는 이유

이 외에도 조선시대 임금님들은 종기에 자주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페니실린이 있었다면 역사가 바뀌었겠죠.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늦게 태어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근데 사실 마냥 오래 산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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